"동남아 이동준에서 아시아 이동준으로"...박항서 매니지먼트 DJ 이동준 대표 각오

"동남아 이동준에서 아시아 이동준으로"...박항서 매니지먼트 DJ 이동준 대표 각오

개가튼내통장 0 1,146 2021.12.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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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넘어서 ‘아시아에서는 이동준’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하는 2021 올해의 우수 스포츠기업(강소기업)에 선정된 DJ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36)가 밝힌 소감이다.

이 대표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아시아 시장 전체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DJ매니지먼트는 2013년 설립됐다. DJ매니지먼트는 스포츠 에이전시가 주요 업무인 다른 매니지먼트사와 달리 독립구단 운영, 유소년 선수 육성, 스포츠 마케팅 및 이벤트 개최, 스폰서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아직도 나는 스타트업이라는 마음이다. 강소기업으로 뽑힐 정도로 큰 성과는 내지 못했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어떻게 축구 에이전트를 하게 됐나.

“중학교 3학년 때 축구 선수를 그만뒀다.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다. 스포츠를 너무 좋아해 대학 시절 FIFA 에이전트 시험도 통과했다. 처음 시작한 에이전트 사업은 실패했다. 미래에셋에 들어가 3년간 근무했다. 이후 중국 비즈니스를 성사시키면서 2013년 축구 비즈니스를 재개했다.”

-그동안 성사시킨 주요 계약을 소개해달라.

“2016년 홍명보 감독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 감독 계약,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 욘 안데르센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계약 등을 이뤄냈다. 박항서 감독을 베트남으로 진출시킨 게 가장 큰 성과다. 박 감독은 지금 베트남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계약도 2023년 1월까지로 다시 연장했다.”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 인지도는 어느 정도인가.

“베트남 인구 절반이 박항서 감독을 알고 있고 보면 된다. 외국인으로서 베트남 국민에게 인지도가 이만큼 크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박 감독은 베트남 정부 최고위층과 곧바로 통화하는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 재계 고위층과 친분이 두텁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 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한국 선수들을 외국으로 진출시키는 일도 많이 했다.

“나는 빅리그, 빅구단으로 선수를 많이 보내지는 못했다. 그보다는 동남아, 동유럽 등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카타르, 슬로바키아, 체코, 핀란드, 독일 등 15개국에 총 126명을 보냈다. 2부에서 1부로 올라간 선수, 소속팀이 승격해 기뻐하는 선수를 볼 때 뿌듯하다.”

-수익이 많이 나는 일도 아닌데 꾸준히 하는 이유는.

“누구나 꿈에 도전해볼 수 있고 꿈을 이룰 기회를 잡아야 한다. 선수로서 꿈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었다. 이들이 어렵게 정착지를 찾아서 더 큰 꿈을 향해 노력하는 걸 보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초기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다가 2018년부터 받고 있다. 물론 큰 구단, 빅리그 선수에 비하면 무척 소액이다.”

-2015년 K리그 중계권을 베트남에 팔기도 했다.

“K리그를 콘텐츠로 보고 베트남에 K리그 중계권을 팔았다. 그런데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축구를 잘 몰랐다. 그래서 베트남 국가대표 쯔엉을 한국으로 데려왔다. 자국 국가대표가 뛰는 K리그라면 많이 보리라 기대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큰 효과를 내지 못한 게 아쉽다.”

-2020년 말레이시아에서 독립구단 FC아브닐도 설립했다.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독립구단이 필요했다. 프로 진출과 축구 전문 교육을 목표로 삼은 곳이다. 선수로 꿈을 이루기 위해 운동하면서 선수가 되지 못했을 때 관련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대학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제 동남아 시장에서는 지명도가 높아졌다.

“농담이지만 내 한자 이름은 동녘 동, 뛰어날 준이다. 아마도 동남아에서 잘 할 운명인 것 같다. 처음 동남아 축구 시장에 진출했을 때 다들 망한다고 걱정했다. 그런데 지금은 ‘동남아는 이동준이야’라는 말을 듣고 있다. 나는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앞으로 회사를 더 키워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다.”

-비즈니스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겠다.

“초기에 중국 시장을 공략했고 이후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전역을 가방 하나 메고 돌아다녔다. 버스, 오토바이 등을 타고 안 가본 곳이 없다. 중국, 베트남 등을 당일치기로 다녀온 것도 수차례다. 아내를 만난 게 사업을 제대로 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사업을 하는 장인 어른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성공한 비결은.

“네트워크 힘이다. 외국은 내 신분, 출신 등을 따지지 않는다. 내가 열심히 뛰고 성과를 내면 인정해준다. 나는 그동안 베트남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성을 많이 쏟았다. 덕분에 지금 각분야 상위층과 쉽게 연락하고 이들과 관계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최근 새로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파파박 프로젝트다. 박항서 감독을 캐릭터로 만들어 우리나라 상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데 기여하는 비즈니스다. 베트남에서 축구 콘텐츠는 상위 콘텐츠다. 베트남 선수, 영화배우 등 베트남 유명인의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도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 동남아에서 스타와 시민 거리감을 좁히는 사업 정도로 보면 된다.”

-회사 규모는

“정규직원 10명이다. 해외에서 일하는 인력, 아브닐 지도자 등을 포함하면 총 15명이다. 매출 70% 이상을 외국에서 벌고 있다. 최근 결혼한 직원을 보면서 회사를 더욱 단단하게 키워야 한다고 다짐했다.”

-힘들 때마다 되뇌는 말이 있다면.

“항상 감사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말이다. 나는 어떤 일이 생기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스트레스가 생겨도 일을 집중하면서 일이 풀리면 스트레스도 없어진다.”

-향후 사업 목표가 있다면.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루트는 개척했다. 지금은 우리는 베트남과 한국을 연결하는 통로가 됐다. 앞으로는 그 길을 아시아로 가는 길로 확장하겠다. 아직도 내 비즈니스는 크게 이뤄낸 게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스타트업으로 막 뛰어들었다는 각오로 계속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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