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김태형의 전화 한 통…"100억 대박" 나비효과

그날 김태형의 전화 한 통…"100억 대박" 나비효과

샤프하게 0 1,137 2021.12.15 00:21

c7e223fd24120a7eb011d59e452e1ddf_1574700627.jpg 

"(박)건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지난여름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6월 22일 박건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였다. 김태형 감독은 당시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 해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 그 선수로 인해 팀 분위기가 잘못되거나 그런 상황이 생길 때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지금으로선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뺐다"고 말소 배경을 설명해 파장이 컸다.

 

김경문 감독은 워크에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령탑이다. 선수의 실력 못지않게 예의도 중시한다. 박건우는 당시 우타 외야수 가운데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었다. 올림픽 대표팀 승선이 유력했지만, 최종 엔트리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박건우의 1군 엔트리 말소 건은 김경문 감독에게 고민을 안길 만한 이슈였다.

 

김태형 감독은 김경문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건우는 아무 문제 없다"며 대표팀 선발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김경문 감독은 예정대로 성적을 기준으로 삼아 박건우를 대표팀에 발탁했다.

 

그날 전화 한 통의 나비효과는 컸다. 박건우는 원래대로면 올 시즌을 마치고도 FA 등록일수가 5일 정도 부족해 다음 시즌까지 뛰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덕분에 FA 등록일수 혜택을 얻어 부족한 5일을 채우고 이번에 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

 

시장 상황까지 좋았다. 김재환, 김현수, 나성범, 박해민, 손아섭 등 리그 정상급 외야수들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박건우의 가치도 함께 올랐다. KIA 타이거즈가 나성범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나성범의 원소속팀 NC 다이노스가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박건우에게 적극적으로 접촉했다. NC는 중견수와 우익수가 모두 가능한 박건우가 나성범을 잡거나 놓치는 2가지 상황에 모두 적합한 카드라고 판단했다.

 

박건우는 14일 NC와 6년, 계약금 40억원, 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 총액 100억원 대형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박건우는 정든 두산을 떠나는 아쉬운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써서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2군 시절부터 자신을 눈여겨보고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끈 김태형 감독을 향한 감사 인사가 눈길을 끌었다.

 

박건우는 "김태형 감독님께서 2군에 있던 내게 기회를 주셨다. 너무 무서운 감독님이셨는데, 오랜 시간 모시다 보니 정말 정이 들었다. 끝까지 나를 믿어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의 온전한 믿음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움과 후회가 남는다. 정말정말 감사했다. 끝까지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감독님으로 꼭 남아 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도 막상 박건우를 다른 팀으로 보내게 되니 내심 섭섭한 눈치다. 김 감독은 본인 SNS에 박건우와 찍힌 사진과 함께 "우리 뺀질이 없으면 심심해서 어떡하지"라는 말을 남겼다.



다음드티비 오픈 채팅


#해외축구중계#nba중계#메이저리그중계#프리미어리그중계#라리가중계#분데스리가중계#손흥민중계#리그앙중계#세리에A중계#챔스중계#유로파중계#다음드티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8 ‘하루에 280억 미쳤다’ 홈런왕의 몸값은 얼마...키움, "협상 1월로 넘어간다" 삼청토토대 2021.12.16 1044
1217 즐거운 아침이무다. 샤프하게 2021.12.16 1201
1216 4시간 280억" 불타는 오프시즌, 이제 겨우 전초전 개가튼내통장 2021.12.16 1119
1215 중원 부상 병동’ 뮌헨, 슈투트가르트전 라입업 공개 토토왕토기 2021.12.16 1111
1214 이건 못 막지" 맨시티 출신 DF, 자택에 강도 4명 습격..."무자비한 구타" 느바신 2021.12.16 881
1213 "더 이상 못 참아!" 아스널, 오바메양 주장 박탈 대도남 2021.12.15 1592
1212 "챔스 조작됐다!" 추첨 조작설 근거 포착..."어떻게 미리 알았지?" 금팔찌 2021.12.15 1297
열람중 그날 김태형의 전화 한 통…"100억 대박" 나비효과 샤프하게 2021.12.15 1138
1210 양현종 “서운하다”…KIA와 FA 협상, 일단 결렬 이꾸욧 2021.12.15 973
1209 "감독은 마음 굳혔다" 황희찬 완전 이적, 구단주 의지에 달렸다 대도남 2021.12.14 1464
1208 "큰일났다"...뮌헨 피한 ATM, 한숨 돌리니 나타난 건 "킬러" 호날두 이꾸욧 2021.12.14 1184
1207 [오피셜] "PSGvs레알" 역대급 빅매치 성사!...UCL 16강 대진 확정 삼청토토대 2021.12.14 1025
1206 [오피셜] 맨유-브랜트포드 연기 확정…토트넘 이어 "코로나 직격탄" 분노의조루뱃 2021.12.14 1063
1205 나성범 150억-박건우 100억, 6년 계약 합의…역대급 FA 시장 터진다 토토벌개빡장군 2021.12.14 1325
1204 즐거운 아참~ 삼청토토대 2021.12.14 1295
1203 나성범 150억-박건우 100억, 6년 계약 합의…역대급 FA 시장 터진다 토토왕토기 2021.12.14 1180
1202 손흥민-김민재 맞대결 불발…토트넘, UECL 16강 PO 진출 시 라피드 빈과 격돌 무대꽁 2021.12.14 1254
1201 "PSGvs레알" 역대급 빅매치 성사!...UCL 16강 대진 확정 이꾸욧 2021.12.14 1106
1200 "기술 오류" UEFA, UCL 16강 추첨 전면 무효...11시 재진행 개가튼내통장 2021.12.14 1071
1199 "8년 155억원" 포수 FA 개척자의 행보, 모두가 주목한다 오우야 2021.12.14 1267
다음드티비 공식텔레그램
토토사이트 큐어벳
토토사이트 유니벳
토토사이트 다이너스티
토토사이트 골인벳
토토사이트 피스벳
경험치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