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도 자격 미달...대표팀 감독, 공모의 덫에 걸리다

이승엽도 자격 미달...대표팀 감독, 공모의 덫에 걸리다

오우야 0 894 01.16 21:07

"선수 선발보다 감독 선임이 더 고민이다."

염경엽 신임 KBO 기술위원장이 취임 직후 한 말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가대표팀은 누가 팀을 이끌지 역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좋은 선수들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를 뽑는 것 또한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21ab9513704d52f8b63d417a6061f66c_424769569.jpg새 대표팀 유력 감독 후보였던 이승엽 KBO 홍보 대사가 지원 자격 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팀 감독을 "공모"로 뽑아야 하는 것으로 정책이 바뀌며 KBO가 큰 혼선에 빠졌다. 사진=천정환 기자당초 KBO는 이번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젊은피의 등장을 원했다.

최근 야구 트렌드에 익숙하고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 역시 젊은 지도자들이 높다는 계산에서였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만든 규정상 원하는 지도자를 영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대표팀 감독이 선임이 아닌 공모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체육회 규정은 대표팀 감독을 공모제로 운영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단체가 원하는 감독을 영입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KBO는 당초 이승엽 KBO 홍보대사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규정에 따르면 이승엽 대사는 대표팀 감독 자격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체육회 규정은 감독 자격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경우 지도자 1년 이상, 메달리스트가 아닌 경우 5년 이상 지도자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은퇴 이후 해설위원으로만 활동해 온 이승엽 대사는 아예 자격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자격을 갖춘 인물이라 하더라도 KBO가 원하는 인물을 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공모"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감독 출신 A 야구인은 "대표팀 감독 공모에 누가 응할지 의문스럽다. 프로야구 감독 출신이라면 나름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5년 이상 감독을 한 인물이라면 더욱 그렇다. 공모라는 건 떨어질 수도 있음을 뜻한다. 지원을 하면 아무리 비공개로 한다 해도 다 소문이 날텐데 누가 쉽게 공모에 참여하겠는가. 일단 나부터도 원하지 않는다. 괜히 이름에 먹칠을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KBO가 원하는 지도자에게 공모를 유도할 수도 없다. 공모의 취지에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공모에 응한 지도자들은 공정한 잣대로 평가받을 권리가 있다. KBO가 미리 감독감을 정해놓고 공모를 유도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어디까지나 자의에 의해 공모에 응한 지도자들 중에서 감독을 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염경엽 기술위원장은 "최고의 선수들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감독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고민이다. 우리가 원하는 분들이 공모에 응하실지 걱정스럽다. 대표팀 감독은 대단히 중요한 자리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대표팀이기 때문에 리더십이 더욱 중요하다. 아무에게나 맡길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능력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데 그런 분들이 탈락을 감수하면서까지 공모에 응할지 자신할 수 없다. 젊고 리더십 있는 지도자를 선정하겠다는 원칙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부디 능력있는 지도자들이 공모에 응해주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국제대회에서 감독의 중요성은 두 번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변화하고 있는 야구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인물을 선정하려 했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깜깜이가 될 수 밖에 없다. 누가 공모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표팀 구성도 문제지만 누가 그 대표팀을 이끌지를 결정하는 문제도 대단히 어려운 "고차 방정식"이 되고 말았다.

누가 새로운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가 될 것인가. "공모"라는 걸림돌 앞에서 KBO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다음드티비 오픈 채팅


#해외축구중계#nba중계#메이저리그중계#프리미어리그중계#라리가중계#분데스리가중계#손흥민중계#리그앙중계#세리에A중계#챔스중계#유로파중계#다음드티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58 골! "눈물과 함께 부담 떨친" 황의조, 최고 평점까지 개가튼내통장 04.11 16157
2157 류현진 선발로 나오네 은빛일월 04.11 16147
2156 팬들 분노에 기름 부었다... 야유 쏟아지자 웃어버린 "먹튀" 오우야 04.11 16132
2155 "델리 알리 왜 영입했나?" 비난, "손흥민 절친" 에버턴 훈련서도 밀려났다 야메떼구다사이 04.11 16239
2154 사실상 경쟁 OUT..."뭘 바라나" 토토왕토기 04.11 16307
2153 ‘슈퍼테란’ 이재호, 첫 ‘ASL 우승’ 트로피 이꾸욧 04.11 16160
2152 "슈퍼세이브 8개" 요리스 "폭풍이 지나간 후 SON이 차이를 만들었다" 방구뿡 04.11 16087
2151 "아이고 내새끼..." 콘테 감독, 손흥민에게 진한 포옹+키스까지 "찐사랑이네" 금팔찌 04.11 16091
2150 "4골, 3포인트, 2아이스팩, 1팀"..."언성 히어로" 호이비에르가 보여준 투혼 꼬꼬마 04.11 16126
2149 [ASL] 정윤종 완파하고 우승한 이재호 "올해는 계속 좋은 일만 일어나네요" 마카오타짜 04.11 16046
2148 [김용우가 만난 사람] WCK 김효종 해설, "와일드리프트 믿고 지켜봐주세요" 야메떼구다사이 04.11 16055
2147 김하나 이쁘네요 무대꽁 04.11 16236
2146 개막 7연승에 14타점 폭주…60억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토토왕토기 04.11 16152
2145 KIA 위험신호... "47억 거포" 타율, "0안타 신인"이 하루 만에 따라잡았다 이꾸욧 04.11 17010
2144 "같은 팀이잖아" 매과이어 황당 실수... 팀 동료 손 맞았는데 항의 이꾸욧 04.11 16074
2143 해트트릭" SON, 평점 9.6점 + MOM 차지 [토트넘-AV] 방구뿡 04.11 16020
2142 아스날, 홈서 브라이튼에 1-2 충격패...토트넘, 웃는다 은빛일월 04.11 16126
2141 손흥민 헤트트릭 꼬꼬마 04.11 16204
2140 "사실상 4위권 경쟁 종료" 맨유, 에버턴에 0-1 충격패 삼청토토대 04.11 16120
2139 아스날 너무하네 야이그걸 04.11 16170
다음드티비 공식텔레그램
토토사이트 큐어벳
토토사이트 유니벳
토토사이트 다이너스티
토토사이트 골인벳
토토사이트 피스벳
경험치 랭킹